🗓️ 2026. 10월 중
1949년 영남 예술인들의 주도로 시작된 개천예술제는 대한민국 지방 종합 예술제의 효시로 손꼽히는 유서 깊은 축제입니다.
정부 수립 이후 민족 예술을 정립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이 축제는,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우리 민족의 예술적 정통성을 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상순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개천예술제는 서제와 개제식을 시작으로 국악, 무용,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경연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6·25 전쟁과 국가적 비상사태가 있었던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개최되며 지역 예술의 등불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뿌리가 된 '유등놀이' 또한 이 예술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개천예술제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진주가 지닌 풍부한 인문학적 전통과 예술적 역량을 증명하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역사를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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