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문비는 연산군이 세자시절에 시강원에서 벼슬을 했던 지족당(知足堂) 조지서(趙之瑞:?~1504)와 관련된 비석으로 숙종 44년(1718)에 이곳 장흥리에 지족당을 모신 서원을 신당서원이라 사액하고 예조좌랑 이안국을 보내어 치제하게 한 사제문을 비석에 새겨놓은 것이다. 형태는 조선 중기 이후의 형태인 방부비좌에 가첨석을 얹은 형태로 비석의 보호를 위하여 팔작와가의 비각을 세웠다. 신당서원이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현재 서원의 흔적은 없어지고 사제문비만 남아 있으나 사제문비로 인해 신당서원과 지족당 조지서와 관련한 여러 사실들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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