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관리자
날짜2021년 07월 15일 2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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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청 시민홀에서 ‘교방문화와 문화콘텐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와 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관해 심포지엄과 교방가요 기록 등 전시가 함께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됐다. 임미선 단국대 교수 등이 1부에서 교방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교방의 문학·무용·음악·음식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 허용호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 등이 교방 문화와 콘텐츠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과 지역의 교방 문화 관련 활동가 등이 3부에 참여해 진주 교방 문화의 발전을 위한 각종 의견을 나눴다.
진주시는 또 심포지엄과 병행해 1867년 정현석 목사가 집필한 ‘교방가요’에 기록된 진주 교방에 자료와 교방 음식을 함께 전시했다. 교방 문화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진주 교방의 전통을 되살리면서 현대의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의 교방 문화 관련 활동가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은 콘텐츠 발굴 방안을 찾아 논개제 등 지역축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전시된 교방 음식을 둘러보는 모습 ©진주시
◇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교육 완료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4월26일 개강한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8주간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21일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 직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시민문화학교를 개설·운영했다. 올해 시민문화학교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기본과정과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이 기본과정으로 개설됐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18명이다.
진주시는 문화기획과 축제, 거리 및 공연예술 기획, 생활문화와 생활예술이 바꾸는 문화시민의 일상 등 각종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강좌에는 한강몽땅여름축제·서울밤도깨비야시장·남산골한옥마을 윤성진 총감독과 전용석 부감독 등 전문 강사와 컨설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진주형 시민문화학교는 기본과정과 청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참여자에게 시민 리더 양성과정인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 심화과정은 지역문제 리서치 보고서 작성과 기획서 작성 실습 과정으로 운영되고, 이 과정에 팀별 멘토가 배치돼 기획과정에 깊이 있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심화과정 참여자들은 과정 수료 이후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해 기획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수경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진주형 시민문화학교가 단순히 문화기획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서 지역에서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지속 가능한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적인 근간 마련을 위해 더욱 힘써 센터가 경남의 문화 사관학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12년 연속 선정
경상국립대학교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21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1+1’ 사업 형태인 유형 Ⅰ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대학의 2021년 사업계획과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활동, 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을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경상국립대는 고교교육 지원사업 예산이 2020년 697.8억원 대비 전체 예산이 20% 감소한 여건에서 사업에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경상국립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입학자원 유치를 위한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광호 경상국립대 입학처장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유형Ⅰ)에 12년 연속 사업선정과 8억 62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며 “국가거점대학으로서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및 진로체험 등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한동엽 입학정책실 실장은 “연초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대비해서 평가지표 분석,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