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적정문화도시 조성 시민 문화학교 심화과정 마무리 - 교육과정 수료자 현장 기획 돕는 인큐베이팅 사업 추진 - - 시민이 발굴한 12개 사업, 올 하반기 실행 -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이하’센터)는 지난 9일 오후 5시 센터 회의실에서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문화학교 심화실습과정(시민리더 양성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문화기획과 축제, 거리 및 공연예술 기획, 생활문화와 생활예술이 바꾸는 문화시민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로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기본과정과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8주간의 일정으로 운영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후 7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6주간 진행된 시민문화학교 심화 과정에는 전국 유수의 전문기획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고 문화기획에 관심이 많은 18명의 시민이 심화 실습 과정에 참여하여 지역문제 리서치 보고서 작성과 기획서 작성 실습 과정을 통해 축제, 공간,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기획했다.
축제기획에는 한강몽땅축제 부감독과 속초 설악문화제 총감독으로 활동 중인 전용석 감독, 공연예술 기획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 총괄 PD로 활동 중인 조영선 대표, 문화공간 기획에는 플라이콘텐츠 공간문화콘텐츠 기획감독으로 활동 중인 JYK 아키텍츠 진영관 대표 등이 팀별 멘토로 배치되어 교육과정 외에도 세심한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심화실습과정을 통해 기획된 사업들은 수료자들이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사업이 지원된다. 사업실행과정에도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지원까지 이루어지는 만큼 타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커리큘럼으로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이수경 사무국장은 “진주형 시민문화학교가 단순히 문화기획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지역에서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적정 문화도시는 다양성이 살아있는 문화생태계를 기반으로 도시가 문화로 숨 쉬는 문화공생사업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화실습과정에서 기획된 12건의 사업들은 9월부터 실행되어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www.jinju.go.kr/move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