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적정 문화도시 조성 위한 시민협의체 위원 선정
- 다양한 문화매개 활동 통해 내일의 시간을 여는 적정 문화도시 조성 참여 -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이하‘센터’)는 지난 21일 ‘시민이 만드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 조성사업의 핵심인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시민협의체 위원 선정을 완료했다.
센터는 통상적인 위원 선정방식과 달리 개방적이고 합리적으로 설계된 프로세스를 적용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마을문화,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공간 등 4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했고, 그 결과 시민 104명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104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신청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권역, 성별, 연령 등으로 구분한 후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센터는 21일 1차 서류심사에 선정된 86명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하상가의 빈 점포를 활용해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분야별 참여자 토론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분야별 토론장과 메인 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대면 토론과 비대면 토론의 장점을 살려 토론의 효과를 충분히 이끌어냈다.
또한, 토론자로 참여한 시민들은 토론을 마친 후 구글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위원 36명을 선정하였으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투표 결과를 공유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처럼 시민 스스로가 선정한 시민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문화행정에 반영시키기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의 공공이 주도하던 문화행정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생태계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8월 10일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1차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과하며 문화도시에 한 걸음 다가선 진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시민협의체 위원과 적정한 도시, 균형 잡힌 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게 될 예정이다.
시민협의체 위원 선정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