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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년 05월 20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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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21년 진주시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서 제품생산까지 필요한 기술들을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세분화해 애로기술지원(1억원), 소재부품기업 공정혁신 기술고도화 지원(1억 5000만원), 기술개발장비사용료 지원(1000만원) 등 3개 분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2억 6000만원을 지원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이하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업참여자 모집은 4월 7일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그동안 시는 지역 내 취약한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5년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뿌리기술 전문연구기관인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정촌일반산업단지에 개소하는 한편, 정촌면 예하리 일대에 96만㎡ 규모의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올해 1월 준공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일본수출규제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보유장비를 활용하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중소기업 공동 R&D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3건의 연구개발지원과 20건의 장비활용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각종 시험 기자재 및 생산설비,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뿐만 아니라, 진주·사천의 항공우주산업, 거제의 조선해양산업과 창원의 정밀기계산업 등 국가핵심전략산업과 관련된 경남 전체의 뿌리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규고용 인력보조금 지원 등 기업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롭게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차원의 뒷받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의회 제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3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 보다 4110억원이 증액된 2조 68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과 순세계잉여금 조정분,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재원으로 해 일반회계가 1947억원이 증가한 1조 5216억원, 특별회계가 2163억원이 증가한 5466억원이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12일 조규일 시장이 발표한 '진주시 코로나19 극복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추진과 지역 현안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으며, 국·도비 보조에 따른 매칭사업 및 성립 전 사용 예산 편성 사업들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사업으로 진주형 재난지원금인 △진주시 행복지원금 지급 사업 358억원, 경제활성화 추진을 위한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5000만원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6000만원, 진주형 행복도시락 배달 추진을 위한 △배달업체 포장용기 지원사업 1억원 △수저위생포장지 지원사업 6200만원(도비포함) △지역문화 예술인 작품구입 1억원 △농산물수출 활성화 사업 선별포장재 추가지원 7억원 △수출 농가 및 업체 물류비 추가 지원 2억원,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3억 2000만원 △진주실크ㆍ생물산업 전문 농공단지 용적률 완화를 위해 3500만원을 편성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도시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과 주민불편 해소 등 현안사업들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남강 둔치(상평동~초장동)친수공간 조성사업 47억원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27억원 △영천강 보행교 설치공사 20억원 △갈전천 주변 보행교 설치사업 12억원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원 △월아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17억원 △진양호 장애인 모노레일 설치 사업 20억원 △상평산단 재생사업 20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한 상습정체구역 개선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개설을 위해 △말티고개~장재도로 확포장공사 49억원 △경상대~내동 도로 확포장공사 42억원 △10호광장주변~평거주공아파트 간(중로2-7호선)도시계획도로 개설 23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리 40억원 △주약동 중로2-3호선 도시계획도로개설 36억원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주변 도시계획도로개설 20억원 △명석~집현 우회도로 개설 26억원 △금산삼거리~지방도(1009호선)간 도로개설사업 20억 원을 증액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 등을 위한 환경 분야에는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51억 8000만원 △저감장치(DPF)부착사업 45억 6000만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2억원 △전기화물차 구입보조금 24억 5000만원 △진주권광역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비 2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도시 전체의 상생 발전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38억원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 8억 8000만원 △빛 내림 나눔거리 조성 9억원 △JAR어울림센터조성 9억원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 6억원을 증액 반영했고,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진주실크 박물관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비 5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인구 증가와 출산장려를 위해 △결혼 축하금 지원사업 5억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5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시범지원 3억 8000만 원의 사업비 편성도 돋보인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시 발전과 미래를 열어갈 현안 사업들의 계속 추진을 위한 사업 예산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예산을 위주로 편성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28회 진주시 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진주시·6개 유관기관, 아동친화도시 조성 맞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아동의 기본권리가 보장되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조성을 위해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는 진주시의회, 진주경찰서,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소방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개 기관을 개별 방문해 협약서에 공동서명 하는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아동 권리 협약 실현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의 아동권리 옹호사업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 존중받는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유엔아동권리협약 실천, 아동친화예산 확보,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환경 조성, 아동학대 예방 등 각자의 위치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실행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6개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진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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