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08.10.) 예인색소폰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했어요. Q. 원래부터 진주에 사셨나요? 결혼하고 이제 30~35년 되어가는 거 같아요. Q. 원래 어렸을 때부터 색소폰을 했었나요? 원래는 사회복지사가 전공이었다가 색소폰의 매력에 너무 빠져서 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 문화 다반사'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셨나요? 가족과 사회에서 열심히 일한 중년의 은퇴시기에 취미, 문화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한결 같이 하시는 말씀이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좋았겠다"고 해요. 그 모습이 안타까워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은퇴 후 문화예술을 취미생활로 즐겁게 향유하려 준비하고 노력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진주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직 마음만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불어 넣어주고 중년도 아름다운 문화예술생활을 적극적으로 누리는 모습을 가족에게도 사회에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화를 누리는 중년, 자신에게도 활력소가 되게 하는 것이 나의 목표입니다.
볼레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 볼레로 밴드라는 팀이 있는데 거기서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구 진주역 철도 재생부지 거기에도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철도 추진위는 처음부터 했고 볼레로는 후발주자로 들어가서 기억이 남습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 진주시 담당자님의 관심과 배려로 힘든 점은 없었고, 단지 사업비가 절반으로 줄어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외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중년의 문화예술생활을 어떻게 준비 및 계획하는 지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다음 목표는 문화예술생활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 배움의 기회를 누리게 하고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문화 배움의 기회를 주어 문화예술에서 만큼은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Q.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 것 같으세요? 음악인으로서 진주시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남강변을 따라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버스킹존이 설치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