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인 강병순

현재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09.05.)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전승 및 보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와 불우시설 공연 봉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1999년 정도 33살 때 쯤 시작했어요. 민속예술보존회가 진주시립국악학교였을 때 거기에 들어가서 6기로 졸업했습니다. 이후 무용도 했는데 이게 하루 이틀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3년 하고 포기했었습니다. 전공한 건 아니고 결혼하고 생활을 하다가 취미로 시작해서 지금껏 하게 됐어요.

현재 하는 공모사업은 어떤 것일까요?

농촌 여성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전통 예술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Q. 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요즘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도 40~50대 젊은 층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농사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생활을 많이 찾습니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다보면 음악소리와 악기소리가 나다보니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거나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냐 문의를 해요. 그러다보니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힘든 점은 없었어요. 평소 일상이고 그 일상 속으로 시민들을 오게 만들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문화를 나누어주는 것이라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진주형 시민문화학교에도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계기가 무엇인가요?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거리 예술도 했습니다. 두 달 동안 거리 예술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Q.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이후에 어떤 부분이 변화되었는지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게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이런 저런 부분을 계획하면서 좀 편한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교방굿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알려지고 있어서 크게 변화를 느낍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돈을 들여서 하는 것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시에서 인정하고 공모사업을 해줘서 거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앞으로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우리 전통예술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Q.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까요?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줄 처음에는 몰랐어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이러한 센터들이 많이 생기고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런 게 하나하나 쌓여서 큰 둑을 만들고 그게 쌓여서 문화도시가 만들어지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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