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09.19.) 재즈 베이시스트입니다. 학교 재직을 위해 2015년에 아무 연고지가 없는 진주로 처음 오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경남에서 재즈음악 연주를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튜브 '재즈 노트'라는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에는 경남 지역에 거주 중인 전문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경남재즈유니온'이라는 음악 단체를 만들었어요.
베이스라는 악기는 20살이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일렉 베이스로 시작했고 콘트라베이스가 대중적으로 재즈에 많이 쓰이게 되고 어쿠스틱 사운드와 맞아떨어진다 싶어서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남들보다는 일찍 다녀와서 현재는 진주에 뿌리를 두고 활동 중입니다.
'일상 속 문화 다반사' 분야의 온라인 문화 콘텐츠입니다. 온라인 문화 콘텐츠라고 하면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고 표현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여수 밤바다' 같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곡을 만드는 과정과 최종 음원을 제작하는 것까지 모두 주제로 삼아 영상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셨나요? 2년 전부터 유튜브 활동을 해왔어요. 지금까지 유튜브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그걸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들을 보며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연과 관련된 사업들도 있지만 진주시와 타지역 분들까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점에서도 영상 제작이 관광차원에서 역시 의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여수 밤바다'까지는 아니지만 진주를 떠올릴 수 있는 곡을 만들어 보자 싶었고 진주시를 배경으로 재즈 분위기에 맞춰 직접 곡을 작사, 작곡하고 녹음하는 과정과 유튜브에 공개하는 것까지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온라인 문화 콘텐츠이기 때문에 먼저 유튜브의 영상이 결과물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영상 두 편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8월 중순쯤 이미 업로드 되었습니다. 어떻게 진주를 오게 되었고 대중적이지 않은, 특히 지방에서 흔치 않은 재즈 뮤지션의 일상과 작사, 작곡과정, 그리고 녹음과정까지 인간극장 콘셉트로 만들었어요. 재미있게도 일상 속 문화 다반사라는 사업 대주제와도 맞아떨어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 영상은 녹음 후 믹싱과 마스터링 그리고 뮤직비디오라고 말하기는 뭐 민망하겠지만 간단한 영상과 함께 음원형태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곡 제목은 '남강애愛'입니다. 사랑하는 옛 연인을 남강유등축제를 바라보며 추억한다는 좀 닭살 돋는 곡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연주를 할 때 해설 또는 설명이 있고 동시에 재미와 소통이 있는 연주를 추구해요. 앞으로 저희가 그런 연주를 할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이 봐 주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동시에 관광산업에서도 재즈 음악은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