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10.17.) 현재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고 인근지역에서 우리 소리로 봉사도 하고 수업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부장엔 2021년도 6월에 취임했습니다.
2022년 진주 문화도시 공모사업입니다. '국악 아리랑'을 하고 있습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셨나요?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하여 계속되고 있는 통제 때문에 겪는 피로감을 해소하고 경제활동 위축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및 지역 경제인들의 고통 해소를 위로하고 싶습니다. 우리 가락으로 문화에서 소회된 진주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진주지역 국악인에게 무대의 설 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홍보하는 목적을 두고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수는 많습니다. 그중에서 국악을 전공한 분들은 30명 정도 됩니다. 올 6월에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어 8월에 국악협회 회원들이 모여 공연거리를 정하였고 현재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Q. 운영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무엇보다도 공모사업에 선정이 안 되면 어쩌나 가슴을 졸였지만 선정이 되어 현재는 힘든 점 없이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 음악이 활성화되어 사람들을 붙잡고 있는데 우리 음악이 자꾸 뒤로 밀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좀 더 시민들한테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우리 음악을 접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큰 공연을 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여의치가 안습니다. 2013년도에 '해신곡'을 완창해서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객석을 다 채웠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짤막짤막한 것만 하지 큰 공연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잠시 주춤하면서 국악협회 진주시지부가 진행하는 행사가 많이 있을 예정입니다.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제9회 진주국악제, 국악협회 회원들의 정기공연인 진주장날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공연하면서 우리 국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Q.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 것 같으세요? 진주가 옛날에는 문화도시 예술의 고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밀려있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지방에서 활성화를 많이 하다 보니 진주가 더 그렇게 밀리게 된 거 같아요. 우리 진주가 문화도시로써 우뚝 설 수 있게 가는 곳마다 사람들마다 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