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11.07.) 커피는 저의 친구이자 인생입니다. 카페운영을 하고 있으며, 커피로스터이자 바리스타이고 또한 커피강사를 하고 있어요. 커피 관련한 일은 뭐 거의 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 Q. 언제부터 하셨나요? 1990년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향기와 멋'입니다. 그 당시 사이폰 커피의 매력에 빠져서 커피를 시작했습니다.
상호 지은 게 이제 1990년 초반이니까 제가 한 20대였어요. 그게 한글 브랜드가 되었죠. 보통 이렇게 오랫동안 한 가지를 계속하기도 어렵죠. 막 유행했다가 또 이렇게 사그라들고 힘들면 또 그만두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른 거 했다가 다시 또 이렇게 돌아오고 이런 굴곡이 다들 있죠. 저는 커피를 하나의 축으로 잡고 사업을 계속하면서 사이드로 여러가지 일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몇 십 년 전이지만 IMF가 왔을 때도 에스프레소를 외쳤어요. Q. 커피 말고 하고 싶었던 일이나 분야는 없었는지? 1990년대 초반에는 커피숍과 카페가 분리된 개념이었습니다. 커피숍은 커피를 파는데 카페는 술을 파는 곳으로 생각했어요. 저는 술장사를 해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술보다는 커피다 그래서 커피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IMF 이후에 거의 말아 먹었어요. 그래서 카페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라이브 카페를 했습니다. '인생'이라는 라이브 카페를 했죠. 그것도 문을 닫았어요. 술 장사도 안 맞다고 생각하고 다시 커피로 복귀해서 지금까지 '향기와 멋'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전 바리스타 테크닉으로 카페에 찾아가서 실전적인 테크닉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셨나요? 카페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커피에 대한 자신감을 가리고 즐겁게 일하기 위하여 계획했습니다. 주변 카페를 운영하는 곳을 보면 1인 카페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1인 카페가 힘듭니다. 결국은 운영한다는 게 장사가 되어야 합니다. 카페를 시작하고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막연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커피 기계가 들어오면 그때 배우는 거야 쉽습니다. 커피는 이렇게 하면 되는 구나 하는데 그게 맛이 없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무엇보다 맛을 내는데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거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하면 커피가 제대로 추출이 안 되죠. 아무리 기계를 동원한다고 하지만 커피를 제대로 추출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근데 그걸 배우지 않고 예를 들어서 어깨 너머로 보거나 자기 생각만으로 하면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 방송도 많이 보는데요. 유튜브 보고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어요.
먼저 사전협의를 통해 동의를 구한 후 신청자 카페로 가서 진행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진주의 커피와 차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 공모사업 이후에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 거 같으세요? 공모사업이 진행이 잘 되어서 진주다운 진주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