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11.30.) 문슬 : 사진작업일과 차 관련 행사 및 행사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차문화 보급 일을 취미생활로 하다가 퇴직 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문익희 : 절삭공구(금속 재료를 깍아내 가공할 수 있는 공구) 설계와 대리점 운영 및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두 분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3명의 사진작가가 '기억사이 사진전'을 기획하고 3인전 전시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분은 직장일로 바빠서 저희 두 사람만 오게 되었습니다.
금호지 인근에 이사해 매일 산책하면서 금호지와 생태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에 반하였고 자연환경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면 멋진 힐링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금산에 젊은 인구가 많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수가 많지만 그들의 젊은 감성과 부합하며 더 증진시킬 수 있는 문화시설과 행사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금호지와 상태공원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고 젊은 감성에 부합하는 행사를 계획했습니다. Q.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먼저 기억사이문화예술터 회원들에게 취지를 설명했더니 적극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오랫동안 터전을 지키고 계시는 지역인사들에게 우리의 뜻을 밝혔더니 적극 응원해주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시는 분들, 유치원 원장 선생님들, 다문화 가정, 노인, 그리고 여성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진주 역사 및 예술에 오랫동안 연구하신 분들 등이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역인사들의 협업으로 행사일이 힘들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우리의 행사를 홍보하는 일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Q. 예전에도 공모사업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공모사업을 해본 적은 없지만 학교에 근무하면서 주로 축제, 학예제, 창의체험 활동을 해봤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행사를 좀 더 다듬어 보고 싶어요. 구체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고 또 새롭게 추가해 보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금산에 좋은 자연환경에 문화예술이라는 그런 옷을 조금씩 입혀서 금호지나 월아산자락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문화시설이나 행사가 인구밀도를 기준으로 설립되거나 실시되지 않고 주변지역도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산은 농촌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어중간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지만 젊은 인구가 많이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들이 금호지, 월아산, 남강 와룡지구 체육시설 등은 좋아하지만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없어 자녀가 중 고등학교 학생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래서 금호지와 생태공원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활동이 처음엔 미흡하더라도 계속 보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해주는 진주로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