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운영자 나영진

현재 하시고 계신 일은?

※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08.10.) 금산 꿈샘마을학교에서 회계를 맡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어요. Q. 진주에 지금 마을 학교가 몇 개 있죠? 제가 처음에 공부했을 때는 21개였고, 지금 줄어서 16개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마을학교에 참여하게 되셨는지요.

2018년에 진주 학부모 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했어요. 2018년부터 지역준비모임과 함께 진행하면서 시작했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학부모 네트워크의 금호초등학교 대표를 맡으며 입문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무조건 잘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하면 금산이 소멸하지 않고 지속, 발전 가능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죠. 지역사회를 돌보고 취학자녀가 있는 가정의 정주여건인 교육과 의료 복지에 관심을 갖는 차원에서 제 경험을 살려 교육 분야에서 일조하고 있습니다. Q. 꿈샘마을학교로 먼저 시작하신 건 아니죠? 2019년 행복교육지구가 진주에서 출발하면서 2년 동안 시범사업을 했습니다. 제가 학부모들을 모아서 마을학교를 하면 어떠냐고 섭외했고 또 나름대로 준비하신 분들이 또 따로 계셨어요. 네 그룹 정도가 그때 생겼어요. 마을학교가 금산에만 있어서 이제 한 지역만 몰아주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그 당시 21개 학교 중 4개가 금산에 있었어요.

처음에 활동 프로그램은 뭐였어요.

제가 대표를 맡았던 마을 학교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부모님이 자녀와 같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학부모와 자녀가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포인트로 두고 진행했어요. 바로 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장기 레이스처럼 멀리 보고 있었는데요. 당장 뭔가 결과를 원하는 분도 있었고요. 그런 온도 차는 좀 있지 않았나 싶어요. 다른 학교들도 초기에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Q.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회계 부분을 말씀드리면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데요.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아 모두 힘들어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을학교라는 정책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까요.

담당자가 계속 바뀌고 매년 새롭습니다. 저변 확대가 되려면 지속적으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해요. 근데 계속 담당자가 바뀌면 그게 지속성을 가지기가 어렵죠. 그런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을 알려주세요. 주민자치회에 선생님들과 함께 가서 구성원들만 뭔가를 해서는 안 되고 지자체와 협력이 필요하고 접점이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이제 주민자치회를 저희가 선택해서 접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세밀하게 챙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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