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09.07.) 시니어 문화 인력소입니다. 시니어 문화 인력소는 진주수필문학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뜻이 있는 선생님들과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하고 계시는 열정 회원들이 서로 만났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의견을 모았고 단체가 만들어졌어요. 이야기 할머니는 선조들의 미담을 전해주는 할머니를 뽑아서 그분들을 양성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할머니들을 '이야기 할머니'라고 하죠. Q. 시니어 문화 인력소에서 활동하시는 이야기 할머니는 몇 분이나 되나요? 시니어에서 지금 다섯 분 있어요. 5년 간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해마다 새로운 분들을 뽑으니까 그분들은 나가시고 또 새로운 할머니들이 양성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잘하시는 분들은 다시 심사를 봐서 몇 년 연장이 되기도 해요.
진주수필문학회 활동을 통해 아홉 번째 동인지를 기획 중입니다. 수필 회원들과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봉사의 의미를 함께 하기 위해 '시니어 문화 인력소'를 만들었고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어요.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 특화 콘텐츠 공모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진주 수필문학회 대표로도 일하고 있고요. 진주 수필문학회 회원 한 20여 명이 현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활동했는지? 2000년부터 수필에 입문, 등단하여 진주문인협회 회원으로 입회해 활동 중입니다. 2020년부터는 '시니어 문화 인력소' 동아리 활동 중입니다. 올해 4월부터 진주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해 공모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Q. 활동하시기 전에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초·중등 독서논술학원을 개원하여 지금까지 운영중입니다. 수필가로 두 권의 수필집을 출간했고, 진주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크리스탈 싱잉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라는 공모사업을 합니다. 크리스탈 싱잉볼과 함께 진행하는 시낭송으로 참여자가 자신만의 '슬로우 템포'를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자신만의 '느린 여행'을 경험하며 지친 마음에 잠깐의 쉼을 주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Q. 다른 공모사업을 한 적이 있나요? 에나 진주 갤러리를 기획했어요. 우리 어머니들이 1960~70년대에 입었던 옷과 소품을 전시를 해서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기획이 에나 진주 갤러리입니다. Q.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설문조사를 하는데 디지털 단절로 소외된 노인들의 마을을 열기까지 쉽지 않았죠.
시니어들에게 가장 필요한 관심 분야를 확장시키고 싶어요. 시니어들의 다양한 문제점에 접근해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디지털 시대에도 인생의 자긍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입니다. 적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들을 리디자인해서 희망과 내일이 있는 빛나는 진주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