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인 김형민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09.24.) 경상국립대학교 동아리 경상극예술연구회에서 연극 공연활동을 하고 있어요. Q.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2018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습니다. Q. 왜 연극을 하게 되었나요? 가입할 때만 해도 대면으로 회원을 가두 모집하고 있었어요. 교양 수업을 듣고 나왔을 때 바로 보이는 곳에 연극 동아리가 있었어요. 연극 동아리, 누가 들어도 낭만 있는 이름이라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죠.

어떤 활동을 하나요?

현재는 여름방학에 준비해서 9월에 올리는 여름공연, 10월부터 준비해서 12월 초에 올리는 워크숍 공연, 겨울방학에 준비해서 3월에 올리는 겨울공연 등 1년에 총 세 번의 공연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학교에서 열리는 동아리 축제를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준비해서 5월 말에 올리는 동아리 축제 공연도 있었습니다. 2020년 이후부터는 하고 있지 않아요. 특이사항으로는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면 다들 분야에 구분 없이 다 지원할 수 있어요. 배우를 먼저 한 번이라도 해보고 다른 분야를 도전하기를 권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워크숍 공연은 신입생을 중심으로 해서 진행이 됩니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

아무래도 개인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됩니다. 학기 중에 공연을 준비하게 되면 당연히 개인 시간이 없어요. 자고 일어나서 강의 듣고 운동하고 연습하면 바로 잘 시간이라고 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방학에 공연을 준비한다는 것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은 방학인데 학교에서 연습하니까 거부감이 느껴지는 게 당연하죠. 그리고 방학이라 기숙사도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타지에 본가가 있는 사람이라면 참여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동아리 활동이 정말 제한적입니다. 우선 동아리방이 실내에 있어서 인원 제한이 걸려있고, 사용 시간도 9시부터 18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어요. 사실 학교 강의가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부원들이 학기 중에 시간을 맞춰서 만나는 게 정말 힘듭니다.

활동을 마치고 계획은 무엇인가요?

우선은 대학생이다 보니, 취업이 목표죠. 그리고 여건이 따라준다면 진주에 있는 사회인 극단인 이중생활 활동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까요? 경남도립극단도 생기고, 시내 현장아트홀도 리모델링되면서 연극을 즐길 기회가 많아졌어요. 시에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남도립극단이 거의 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합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도 진주에 있고, 또 경남연극제도 진주에서 극단 현장이 주도해서 열리는데 시에서 이런 것에 대한 홍보가 없으니 결국 아는 사람만 와서 보고, 모르는 사람에겐 진입장벽이 높은 듯해요. 이런 문화적인 활동들을 시에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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