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11.30.) 지금 쇼윈도 이어 콘서트를 기획해서 문화 놀이터 공연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소켓은 전구 소켓처럼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이제 저희가 공연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까 그 뮤지션들을 좀 더 빛나게 해주자 공연을 빛나게 해주자라는 의미도 있고 그 다음에 그 공간과 뮤지션을 이어준다, 라는 의미로 소켓이라는 명칭을 정했어요. Q. 언제부터 하셨나요? 2019년 8월에 창업해서 2020년도부터 열심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지역에서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하며, 레슨과 연주를 했습니다.
빈점포를 매칭하여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한 공연기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페나 팝이나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필요로 하는 그 공간주에게 뮤지션을 매칭해서 공연을 만드는 일을 했었습니다. 제가 진주에서 쭉 살아왔고 이 대안동 그리고 차 없는 거리를 자주 다녔었는데 빈 점포들이 너무 눈에 많이 보이는 거예요. 빈 점포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뭔가를 좀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공간 안에서는 뮤지션이 공연하고 있고 밖에서는 이어폰을 꽂아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쇼윈도 이어폰서트를 기획했습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나요?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쇼윈도 공연 또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어요. 사업선정 후 참여 뮤지션 선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해당 지원자와 공간을 매칭해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연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금이 애초 계획된 장소보다는 축소를 해서 시내 진주 중안동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참여하시는 뮤지션은 진주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이 총 46팀 중에서 한 10팀 정도고 대부분 경남 지역 또 부산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어요. 모음이라는 플랫폼에서 참여한 뮤지션들한테 문자 메시지랑 공모 내용을 보냈어요. 진주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뮤지션들이 지원해주셨고 그 중에서 문화 놀이터와 적정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잘 맞는 뮤지션을 뽑았습니다.
모객이 가장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도심을 활성화 할 수 있을까가 여전히 큰 숙제입니다. Q. 공모사업 마치고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더욱, 유휴자원을 활용한 공연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 공모사업 이후에 진주가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까요? 예술가나 지원사업에 선정된 객체들만 해당 사업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사업을 통해서 지역 모두가 함께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