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완태

현재 하고 계신 활동은 무엇인가요?

※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12.16.) 경남 진주에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진주시와 관련된 서포터즈, 홍보요원, 시민소통위원, 판문동주민자치위원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암환자가 뭐 어때서>라는 책을 출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책은 여섯 식구 중 저와 아내, 아버지 3명의 암환자 가족들의 13년간의 기록입니다. 책을 참고삼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를 바라며, 힘든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김완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위안과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책은 어떻게

투병 중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이후 아내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쓰기 시작했어요. 먼저 간 고인을 위해서,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처럼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암환자를 포함한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소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일기와 메모장을 통해 쌓아온 기록들을 책으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Q. 책 쓰실 때 힘든 점과 좋았던 점은요? 책을 쓰면서 지나간 일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었어요. 또한 그 시간의 기록들이 왜곡되거나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기억을 정확히 되살려서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또한 지나간 기억을 떠올리면서 힘들었던 기억과 그리운 마음들이 북받쳐 눈물 흘렸던 기억이 힘들었어요. 이 책은 최종 집필이 제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약 4개월간의 일정 중 1달은 아이들과 셋이서 생활하며 좋은 추억을 쌓은 것, 또 자연과 벗 삼아 잠시나마 힘들고 어려운 일상을 벗어나 제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해야 하는 이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제주라는 공간에서 글을 쓰며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언제부터 쓰시게 되셨나요?

지금은 나 개인이나 가정을 위해 돈을 버는 일보다 사회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 사회의 봉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및 단체에서 저의 시간이나 재능, 후원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시간을 쪼개어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저에게는 소명 같은 일입니다. 아이들의 엄마가 여러 후원과 봉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천국에 가기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활동 중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정기 후원은 물론 매년 연말에 소아암 환자 공부반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고, 그 첫 번째로 경남 김해에 있는 어려운 집안의 소아암 환자 어린이의 공부방을 개선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집필 외에도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죠.

힘든 점은 없었어요. 다만 시간을 쪼개서 많은 활동을 놓치지 않고 하려 하니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보람찼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봉사 및 후원을 수고 많다고 해주시는 격려와 감사의 인사가 가장 좋았던 점입니다. Q. 활동을 마치고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작가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작품 준비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의 역할이 가장 크게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에서 봉사와 관련한 활동들도 2022년 꾸준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활동 콘텐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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