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12.22.) 진주혁신도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은 2014년부터 근무하였고, 수필에 관심이 있어서 2017년부터 진주수필문학회 동호회에 가입하여 계속 수필을 써오고 있습니다. 수필을 쓰기 전에는 한문학과에서 공부하였고, 대학원에 있을 때는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에서 잠시 일을 했습니다.
진주는 1949년 지방 최초 개천예술제를 개최하였고, 문학 분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런 문학에는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특히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수필 분야에 대해서 지역 예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나요? 저도 개인적으로 유튜브 브이로그를 하고 있는데, 수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Q.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진주 수필가 허익구, 이정하, 배정인 선생님을 모시고 인터뷰하였고, 각자가 생각하시는 수필, 하고 싶거나 전달하시고 싶은 말씀들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미 제작하였고, 이번 주 완료보고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사업은 문화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해준 점에서 큰 장점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런 것을 시도도 해보고, 그 콘텐츠 내용을 통해서 많은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지원비가 조금 적다는 것이 힘들었어요. 사실 작가님들 인터뷰 대본도 쓰고, 촬영에 편집까지 해서 1시간 정도 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면 지원금 200만원이 적은 금액입니다. Q. 공모사업 마치고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년에도 꾸준히 진주지역의 수필 작가에 대한 작품 소개와 창작과정 등을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통하여 드러내고, 지역 문화 예술 작품의 저변 확대와 진주 시민의 수필 문학 작품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백범의 말씀으로 답하고 싶어요.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하게 살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진주 시민이 이런 문화의 힘 속에서 스스로 빛나고 변화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