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12.24.) 공연(노래)도 하고, 경상국립대학교 강사 출강도 하고, 경남성악회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Q. 지금 공모사업 타이틀이 뭐였죠? 적정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문화 콘텐츠 공모사업이라고 진주에서 열리는 예술 활동을 지원해줍니다. 그 지원을 받아서 저희 경남성악회에서 각종 연주와 문화 공연을 하는 공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연주가 있는데 가칭 '진주 노래의 날개를 위에'라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경남성악회는 경남지역 유일한 성악예술전문단체로 1991년 10월에 창단된 단체입니다. 경남지역의 뜻있는 성악가들이 모여 클래식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창원이었고, 그걸 저희가 이어받아서 서부 경남과 경남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 중입니다. 주로 성악가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콘서트나 오페라 등등으로 많은 연주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진주에서 주력으로 활동하시는 분은 10여 명 정도입니다. 현재 경남 성악계 인원은 약 20여 명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주가 잘 알려진 듯하면서도 어쩐지 생소한 도시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도시인데, 잘 모르거든요. 저희가 아까 앞에서 설명하셨듯이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 없이 노래만 한다기보다는 진주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더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계획하게 되었고 앞으로 좀 더 나아가서 각종 예술제와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콩쿠르나 진주 가곡을 가지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콩쿠르, 이런 것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진주를 주제로 한 가곡이라고 했는데 프로그램을 소개해 줄 수 있는지요? 우선 진주를 크게 휘감고 있는 남강을 주제로 한 가곡과 너무나 유명한 인물인 논개를 주제로 노래한 가곡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봉산, 달엄산, 영천강, 보리당고개, 뒤벼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가곡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인 이상근 선생님의 곡인 '동백꽃'을 노래합니다.
동감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가곡들이 묻히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불리는 가곡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냥 지나가는 생각이지만 개천예술제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주가곡 콘테스트(경연대회)를 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공모사업 마치고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거의 올해의 끝에 공연을 올리다보니 우선 잘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좋은 공연들로 시민들과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활동이 진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