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1.12.29.) 이것저것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사진, 영상 스튜디오 에이치 팩토리 운영입니다. Q.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2015년부터 상업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어요. 10년 전에 이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기 시내에서 커피숍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커피숍을 운영하다가 사진을 하게 되었고요. 사진 포함해서 한 6년 차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커피숍을 하면서 사진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습니다. 사람 찍는 걸 좋아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휴먼스 오브 진주'라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진주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으로 기록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죠. 어쩔 수 없이 상업 스튜디오를 시작했습니다. 덧붙이고 싶었던 게 이제 상업 스튜디오 운영 한 5~6년 차 되는데 다른 것 때문에 말씀 드렸는데 수익이 1년 차입니다.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려고 하는데 이게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찾아갈 수 있는 사람도 생기고 저 사람한테 가면 이런 걸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모를 때는 진짜 힘들죠. 힘들게 시작한 만큼 누군가가 시작할 때 도움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Q.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 처음에는 사진을 주로 작업하다가 3~4년 전부터 영상 위주로 작업하다보니 다시 하나하나 공부해야하는 점이 힘들었어요. 특히 지역에서 영상에 관한 정보를 접하기가 힘들고 관련 아카데미가 없다보니 시작할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재미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다른 일보다 더 우선 되는 일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복부인님의 노력이 대단해요. 너무 주 2회 안 지켜도 됩니다. 휴방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문화 소식을 알리는 역할로써 의미는 발견했으니 2022년도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더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를 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고 놀이터입니다. 계속 적응해가면서 장비도 조금씩 갖추고 그러면서 배우는 곳입니다.
사실 참여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고, 작년부터 조금씩 공모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공모사업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만 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진주시 공모사업은 많은 청년들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