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07.13.) 진주 문화공간 루시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루시다 갤러리 관장, 망경동 문화예술인 협동조합 이사장, 루시다 사진 아카이브 대표, 한국 갤러리 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업은 건설회가에 근무하고 있어요. Q. 제일 처음 시작은 언제부터 했나요? 2010년도부터 사진을 시작해서 2014년부터 루시다 갤러리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카메라 박물관, 사진 책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이렇게 하고 있어요.
저는 사진하고 인연이 되게 많습니다. 히망라야 원정을 다니면서 정상 사진을 증명하지 못해서 등정 시비가 한두 번 정도 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꼭 정상만 가면 사진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한번 배워봐야겠다고 했는데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 4년제 편입을 해서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사진을 계속했습니다. 좋은 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하든지 다른 사람들하고 공유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사진 갤러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사진으로 배틀하자'는 진주, 부산, 창원, 마산, 고성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함께 진행하는 사진 배틀전입니다. 본 사업으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기획역량강화로 서로 상생하는 사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둡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상호 사진문화를 이해하고 매회 전시마다 열리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데 의의가 있어요. 최종우승단체에게는 2023년 루시다갤러리 초대전의 특전을 줌으로써 경쟁심 고취와 우수작품을 발굴합니다.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나요? 배틀 형식을 통한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전시기획 역량 강화, 타지역 작가들의 참여로 인한 상생발전과 우리지역의 문화 예술을 홍보하기 위해서 계획했고 다양한 단체들의 참여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장 및 우리지역의 참여 예술인의 확장된 예술세계 확립을 위해 계획했습니다.
단체와 작가를 선정하는 일이 매우 힘들었어요. 각 단체의 성격이 있고 각 지역의 입지를 고려해야 했고 전체 기획 취지에 맞는 단체소속작가들을 구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작가도 배틀이라는 형식에 대해서 상당히 의식을 많이 했어요. 다른 분하고 상호 비교가 되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설득하고 설명하는데 힘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루시다 갤러리가 망경동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망경동에 사는 사람들을 한 분 한 분 촬영해 망경동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싶고, 망경동 속에서 숨 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여러 예술단체와 작가들에게 지속성 있는 작품발표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끊임없이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진주 이야기 시리즈로 한 10권 정도 내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