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연주자 최한울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래는 <망경TV 인터뷰 기록집 - 문화복부인이 만난 문화상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연 2022.07.18.) 현재하고 있는 음악활동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색소폰 전공자로서 색소폰 연주활동과 더불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두 번째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여러 단체들을 운영 및 지휘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주관약단이 올해 40년 창단 연주회를 했습니다. 이 관악단을 상임지휘를 하고 있고 진주청소년관악단, 코리아색소폰콰이아 등등 하고 있어요.

언제부터 하셨나요?

22살 때부터 연주활동을 진행해왔고, 전공은 초등학생 때부터 했습니다. 나머지는 대학에 입학하고 2010년도에 처음으로 단체를 맡고 코리아색소폰콰이어를 창단하여 시작했어요. 대구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활동을 많이 했는데 진주에 내려와서 보니 연주할 곳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려면 아무래도 기획 쪽이 필요할 거 같아서 지휘자로 활동했어요.

현재 하시는 공모사업은 어떤 것일까요?

'청년 예술가들의 외침 칸타빌레 인 진주'입니다. 청년들이 '진주'라는 도시를 바라보며 느끼는 것을 음악으로 창작해 표현할 수 있도록 청년예술가를 발굴합니다. 그렇게 청년들이 예술가로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Q. 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셨나요? 원로예술가, 장애인예술가 등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은 많았지만 청년에 대한 지원 및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청년들은 경험도 부족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스로 개척해 나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부디, 현재 많은 청년예술가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년들이 가진 풍부한 아이디어와 함께 진주시를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획하게 되었어요. Q. 운영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개인적 편차가 심한 듯해요. 예술적인 부분은 모두가 뛰어나지만 연주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실력보다는 다른 분야와 융합하는 것이 필요한데 열정은 있지만 행정적인 처리나 개인의 주장이 워낙 강해 서로 배려하는 부분들이 잘 맞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청년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멘탈리티적인 부분과 계속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청년예술가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 제도적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에게 와 닿는 음악을 하는 예술가들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은 계획이 있습니다. Q. 공모사업 이후에 진주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 것 같으세요? 조화와 균형이 있는 적정 문화도시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현재 진주시의 문화환경을 조금 바꾸고 싶어요. 클래식 음악이 설 자리도 부족하며, 지원도 현저히 부족합니다. 다른 예술분야와 같은 음악의 하드웨어적인 클래식 음악이 다른 분야와 동등하게 연주할 수 있는 발판이 있으면 좋겠어요. 기성세대에게는 기회가 많은 도시이기도 해서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과 사업이 더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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